정보｜2023년 일상에서 달라지는 것들

2022년은 아름답게 보내셨나요? 저는 한해를 많이 부족하게 보낸 것 같이 많이 반성했습니다. 2023년이 되면서 우리 일상에서 없어지거나 달라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들을 준비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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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일상에서 달라지는 것들 7가지

 

2023년 / 광안리 드론 라이트쇼

 

최저임금 인상

노동을 제공하고 급여를 받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궁금해할 사항입니다.

2023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9,620원입니다. 2022년 9,160원 대비 460원, 즉 5.0% 올랐습니다. 주휴수당을 포함하여 계산하면 시간당 11,544원이며, 월급으로 환산시 2,010,580원입니다.

 

 

만 나이 도입

기존의 한국식 나이는 태어날 때 1살이 되고, 새 해마다 1살씩 늘어나게 됩니다. 이 방식의 문제점이 있었는데요, 12월 31일 밤 11시에 태어난 아이는 태어나자마자 한 살이 되고 다음날이 되면 새 해가 되었기 때문에 2살이 됩니다. 태어난 지 1시간 만에 2살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제 2023년 6월부터 모두 달라집니다. 기존 한국식 나이를 폐지하고 만 나이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출생일 0세를 기준으로 생일마다 1살을 먹는 만 나이로 통일됩니다. 술과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나이와 병력 판정 검사 등 기존 나이를 사용하던 개별법들이 만 나이 계산법으로 바뀌게 되어 그 해 생일이 지나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국민연금, 기초연금, 투표권 등은 원래 만 나이를 적용하고 있어서 달라지는 것이 없을 예정입니다.

 

 

ATM 입출금 제한

2023년 상반기부터는 ATM기기에서 입출금을 마음대로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유는 정부가 입출금 관련 정책을 새로 시행하기 때문입니다.

ATM 기계에서 카드나 통장을 쓰지 않고 무통장 입금을 할 경우 다음과 같이 제한됩니다.

1회 최대 입금액 : 100만 원 -> 50만 원으로 제한

통장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 : 한도 없음 -> 하루 300만 원으로 제한

이렇게 제한하는 이유는 바로 보이스피싱 때문인데요, 기존 이체 방식에서 벗어나 범죄자가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건네받는 범죄가 늘어나면서 금융위원회에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으로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이 대책이 시행되면 보이스피싱범들이 피해자의 돈을 송금할 때 며칠에 걸려 송금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지난해 10월부터 도입된 제도가 있는데요, 금융기관이나 공공기관 등이 발송한 정상적인 문자는 안심마크(인증마크+안심문구)가 표시되고, 국제전화가 걸려오는 경우 단말기 화면에 ‘국제전화’ 안내가 표시되고, 통화연결 시 “국제전화입니다.”라는 음성 안내 멘트도 제공되고 있으니 꼭 기억하셔서 보이스피싱을 피해 갈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비상 자동 제동장치(AEBS) 의무화

운전자의 전방 주시 태만,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들을 방지하기 위해 비상 자동 제동장치 장착을 의무화합니다.기존에는 중형트럭, 대형트럭, 버스에만 한정해서 장칙을 했지만, 2023년1월 1일부터는 초소형 차량을 제외한 승용차와 소형화물차까지 비상 자동 제동장치를 의무적으로 장착을 해야 합니다. 신규모델부터 적용되며, 현재 출시 및 판매중인 기존 모델들은  단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비상 자동 제동장치를 모든 차량이 장착할 경우 후방추돌 사고율이 40%, 년간 교통사고 발생률이20% 이하로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유통기한 폐지, 소비기한 도입

유통기한은 판매 가능한 기간의 날짜로 판매자 중심의 기한이고, 소비기한은 섭취가능한 기간의 날짜로 소비장 중심의 기한입니다. 우유, 두부, 과자 등 우리가 구매하는 식품에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일치하지 않는 것들이 있는데요, 소비기한의 표시가 없다 보니 유통기한만 지나면 섭취할 수 있는데도 폐기되거나 버려지는 음식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38년 동안 사용된 유통기한은 사라지고 2023년부터는 소비기한 표시제가 도입됩니다. 1년간 계도기간을 거치며, 이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음식 구매 비용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합니다.

 

 

체크무니 교복 변경

학생들의 교복이라면 체크무늬들을 떠올릴 텐데요, 다수의 학교 교복에 사용된 체크무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명품 브랜드 버버리사가 소유한 체크무늬 특허가 우리나라 학교의 교복에 다수 사용된 것입니다. 금년도부터 200여 곳의 학교 교복이 변경될 예정이며, 1년 유예 기간을 거쳐 2024년까지는 전면 변경 예정이라고 합니다.

 

 

부모급여 지급

2023년부터 만 0세와 1세 아동이 있는 가정은 부모급여를 받습니다. 출산과 양육 초기 가정의 소득 손실을 보전하려는 목적인데요, 기존에 월 30만 원씩 지급하던 ‘영아수당’이 부모급여로 이름이 바뀌고 지원금액이 늘어난 것입니다. 어린이집 이용여부와 무관하게 현금 지급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으며 온라인(복지로 www.bokjiro.go.kr)이나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2023년 1월 4일 수요일 09시부터 신청가능하며 만 0세 부모에게는 월70만 원,만 1세 부모에게는 월35만 원이 지급되고, 2024년엔 월50~100만 원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마무리

2023년에 달라지는 것들 확인하셨나요? 저는 소비기한이랑, 체크무늬 교복이 상당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떤 것들이 달라지고 사라지든 간에 그것들이 우리 삶에 좋은 영향만을 미치길 바라봅니다. 긴 글을 읽어 주신 여러분도 2023년 계묘년, 새해에 행복 가득, 기쁨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